현우

거짓으로

달맞이 꽃 2017. 6. 29. 07:36

산을 품고 햇살을 품고 도도하게

흐르는 아침의강물을 잃을 수있다는

위기감에 한참물의 흐름을 보고있다

눈에 띄게 외소 해져가는 강폭은

뜨거운 햇살의 열기를 막지 못한다

홍수와 장마란 말을 잊은지 몇해째..

다음세대의 아이들은 감자나 고구마

땅콩을 따려 할수도 있을 것이다

오디의 생김새도 그림책에서 찾는

세대가 되어간다는 슬픈 이야기다

자연의 질서를 무시하고 겉치례의

화려함을 갖기위해 훼손한 것의

댓가를 고스란히  다음 세대에게

던져주고 있음을 인정하고 있다

한번의 거짓이 두세번의 거짓을낳고

바늘도둑이 소도둑이 된다는 말을

새기고 정직하려는데 힘을 모으자

.... ....

현우야 ...

정직하고 명확한 사람이더라도

한번의 거짓으로 정직함을 잃을

수가 있기에 항상 거짓에 조심하자

작년 폭염의 날씨에서 단련한

마음을 잘 유지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