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

자신의 의사

달맞이 꽃 2017. 8. 21. 06:17

산중간 중간 안개가 피어 오른다

산의 품을 떠나지 않으려는 듯..

가늘게 실처럼 마지못해 올라 간다

나이에 상관없이 귀를 막고 다닌다

타인의 목소리에 관여 않겠다는

단호한 의지로 자기 자신 혼자만의

소리와 소통하려는 의미로 파악된다

함께란 의미가 점차 힘을 잃고 있다

우리는...

자신의 가치를 묶어놓지 않고.

타인의 가치를 섣부르게 결정 하며

위험을 감수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귀를 막고 있는 이어폰을 떼어내고

주변의 말소리에 귀를 기울여야한다

타인의 의사를 들어줄때..

타인도 자신의 의사에 관심을갖는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귀를 열고 보자

... ...

현우야....

자신의 의사에 관심을 갖게 하려면

타인의 의사를 들어주는 것이

선행되야 한다 타인의 의사를

무시하고 자신의 의사만을 주장하는

잘못에서 벗어나는 하루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