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

계획

달맞이 꽃 2017. 9. 10. 06:37

무심하게 소리없이 까치가 날아간다

창문을 스치듯 날아 나뭇가지 끝을

부여잡고 아침이 오든말든 무심하다

무료하게 어제에 이어진 끈을 잡고

하루를 시작하려 몸을 일으킨다

복잡하고 다양한 오늘에도 자신의

행동과 말이 어느정도 반영될지를

생각해 보지만 알수 없는 일이다

우린 자신만의 하루를 만들어야한다

군중을 따라 여기저기 휩쓸리고나면

지친몸을 뉘일 힘만남고 아무런

성과없는 하루였음을 한탄할것이다

중심을 잡고 미리 동선을 예측하고

계획대로 움직이려는 하루에

익숙해지는 자신을 만들어야 한다

.... ....

현우야 ....

오늘도 생각한 계획을 휴지통에

넣치말고 어렵고 고달프다 하기보다

계획을 달성하는 하루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