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
행복
달맞이 꽃
2016. 9. 26. 22:20
노릿하게 호박이 익어가는 가을 언저리
바람을 타고 코스모스가 흔들거리며
시선을 빼앗아 버리는 가을..
기억속에 가을은 그모습 그대로건만
전혀 새로운 가을을 보는듯 한 느낌
늘 함께하던 아들이 잠시 곁을 비워서 일까?
가을은 쓸쓸함과 외로움을 가지고 찾아왔다.
보이지 않는 행복을 찾기위해 뛰다 지치기를
수차례 반복하다 지쳐 버린 자신이 보이곤 한다
행복은 흥부의 박처럼 한꺼번에 찾아옴이 아니다
행복은 도토리 한알 한알이 모여 소쿠리를 채우듯
작고 소소한 일상에서 쌓여 진다는 것을 잊지말자.
.... ....
현우야....
때론 지루하고..
때론 힘든 시간의 연속 일거라 생각한다
막내이기에 참고 삭혀야 할일들..
작은 일 하나 하나에 행복을 찾다보면
훨씬 견뎌내기 수월 하지 않을까?
孚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