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

현재

달맞이 꽃 2016. 9. 30. 08:47

시냇물이 개울을 향해 쉼없는 뜀박질을 한다

개울물이 강을 향해 쉼없이 뜀박질을 하고 있다

넓은 강을 향해 가고픈 마음을 탓할 마음은 없다

시냇물에도 강물에도 파란 이끼가 있고

물고기가 터를 잡고 살고 있음을 잊은 듯 함에

씁씁한 마음이 교차한다.....

더 크고 넓은 것을 ......

바라는 마음이 없어서는 않된다는 현실에 동의 하지만

지금의 자리에 의지하고 사랑하며 정이란 뿌리를

깊이 깊이 내리고 삶에 충실하는 것이 선결 과제임을

망각 한다면 크고 넓은 곳에서의 순탄치 못한

삶으로 다가올 수 있음을 보는 눈을 가져야 한다

..... .....

현우야...

항상 이병이 될 수 없듯...

항상 일병이 될 수 없듯...

시간은 네가 원하는대로 ..

멈추거나 건너 뛰지 않는다.

지금의 이병 생할을 사랑하자...

아빠도 현우를 사 랑 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