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
조건
달맞이 꽃
2016. 11. 13. 09:46
소나무에서 하염없이 졸다가
어둠이 사라지자 졸린 날개를
펴고 둥지로 잠을 부르며 날아간다
뒤를 이어 솔개의 사냥으로
하루가 시작됨을 알려 온다
겨울에 들어선 날씨 이지만
아랑곳 없이 도로는 자동차가 늘고
가을이 남기고간 흔적을 뒤지는
행락객들의 발길을 잡으려는
호객 행위가 눈살을 찌프리게 한다
테마나 맛 또는 친절을 마인드로
차별성과 우수성을 어필해야 함이
정석일 진데 오히려 바가지 요금과
뜨네기 손님이란 어리석은 생각에
친절을 등한시 하는 장사치들...
단 한번의 방문객 일지라도....
조건없이 친절을 베풀어 주는..
기본적인 인성이 필요함을 생각한다
.... ....
현우야....
타인을 내편으로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 어려운게 아니다
조건없이 베풀어 준다는 생각임을
기억하는 하루를 만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