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
의심가는행동
달맞이 꽃
2016. 12. 17. 08:44
살얼음 위를 물안개가 무리지어
여유롭게 거닐고 있는 아침이다
간밤의 추위를 덮으려는 듯...
무거운 돌하나를 주워 얼음위에
던져보고서야 간밤의 추위를 확인한다
배나무 아래서 신발끈을 고치지
말라는 선인들의 말씀이 있다
타인 뿐아니라 자신에게 조차도
조그만 흠집을 보이지 않아야 한다는
가슴 깊이 새겨야 할 말씀이다
이 말씀을 가벼이 여긴 사람들..
최근 뉴스에 이름을 올리는 타짜들..
양심을 감추고 야심을 쫓는 어리석음
자신을 잃고 타인의 삶에 빌붙은..
삶이 됨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 ...
현우야...
군이란 특수한 단체 생활일지라도
잘못된 명령 확연한 불의의 지시라면
절대 수용 해서는 안된다..절대로..
자신을 퇴화시키는 명령에는 ..
싸울 용기도 필요하다...그리고..
의심가는 행동을 하지 않는 하루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