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

적당함

달맞이 꽃 2016. 12. 31. 07:30

16년도 마지막 태양에 배려인듯

어둠은 힘을모아 태양을 받혀주곤

멀찌감치 물러서 지켜보고 있다

하루를 한달 같이...

한달을 하루 같이...

쫓고 쫓기는 삶이란 울타리 속에서

기나긴 시간을 견디고 오늘을 맞는다

지나온 시간에 대한 만족에 허기를

느끼는 것은 욕심이 남아있기 때문..

욕심을 버리지 못하였기에 ..

마음이 무겁고 삶에 무게가 있는 것..

새로운 한해를 담기 위해

우리는...

적당한 크기의 그릇을 골라야 한다

담을수 있는...

채울수 있을 만큼의 크기의 그릇을

신중하게 고르는 마음을 갖어야겠다

.... ....

현우야...

반년동안 새로운 환경에 도전하고

적응하느라 수고 했다...

새로운 일년을 준비하는데 있어

욕심보다 적당함을 유지하려는

마음가짐이 어떨까..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