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위와 돌틈새에 뿌리를 내린채
힘겨웠던 여름을 버티고 잠시 쉬는
소나무의 긴 여정에 박수를 보낸다
어려운 환경을 타박하지 않고
뿌리를 내릴 수 있음에 만족하고
작은 희망을 부여잡고 역경 따위에
굴하지 않는 모습을 배우고 있다
계획에 조금이라도 오차가 생기고
벗어나면 사술을 쓰려 혈안이 되는
자신의 모습에 일침을 가하고 있다
돌부리가 있으면 비켜가지 않고
돌을 캐내고 뒤따라 오는 자에게
편한 길을 만들어 주는 마음을 갖자
환경의 차이에 마음이변치않는 자세
언제나 초심을 잃치않는 자세를위해
.... ...
현우야 ...
지위나 위치가 상승 했다 하더라도
길을 막는 돌을 뒷사람을 위해
비켜가기 보다 캐낼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마음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