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엉엮기

소근소근 거리는 소리에 잠을깬다 가지마다 싹을 틔우려 경쟁하듯이 물을 빨아 올리며 봄을 알리고있다 잡다한 상식에 몰입할 필요는 없다 생각에 과부화로 인해 자신에게 반드시 필요한 상식을 놓치게된다 필요한 상식이 획일적일수는 없다 애써 타인과 비교하는 것은 스스로 자신의 의지를 꺽고 작게 만든다 과거 자신의 부족했었던 부분은 반드시 기억하고 채워넣는데에는 게으르지 말고 순항했던 부분에는 자유로워지고 현재를 생각하자 자신의 부족함을 감추려 하기보다 배우고 채워 넣으려는 노력을 하자 부족함은 창피함이 아닌 듯 싶다

개을물 흐르는 소리가 경쾌하다 물오리 두마리가 개울 휘어잡고 자신들의 영역을 확고히 구축한다 위기에 몰릴때 극단적 선택에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최소한의 시야만 확보된 상황에 주변을 살필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거짓과 편법에 절대적 자유로운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만큼 약간의란 범위를 인정해주곤 한다 정도의 길만을 걷는다면 좋겠지만 지름길이나 돌아가는 길 또한 삶이란 과제에 커다란 지장은 없다 선택의 범위를 조금 넓혀보고 보다 넓은 시야 확보에 힘써야한다 최대한 정도의 길을 걷도록 하되 차선의 선택도 있음을 기억하자 오늘 하루 극단적 선택이 없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해 본다

나뭇가지에 눈이 쌓이고 산마다 하얀 옷을 입었지만 바람 냄새는 봄의 향이 드문드문 묻어 있다 눈의 무게에 버거워 가지가 휘어진 것 처럼 삶의 무게에 힘겨워하는 자신의 모습을 거울에 비추어보자 자기 스스로 과도하게 삶의 무게를 무겁게 만들고 있지는 않은지... 쉼없이 갈구하고 높은 곳을 오르는 열정은 좋다 하겠지만 자신의 능력치를 계산하고 맞추어 무게를 늘리는 스킬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하루만 살고 내일이 없는 것같이 조급함이 앞서면 열정은 눈꽃처럼 그대로 얼어 버려 쓸모없게 된다 지나친 여유는 독이 되겠지만 조금더 먼 내일을 위해 자신의 어깨에 무게를 조절해 보자 오늘 하루 쉼이 아닌 여유를 갖자

혹독한 보릿고개에 간신히 간신히 버텨 내셨던 앞세대 선조님들의 노력 덕택에 보릿고개란 단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세대가 늘어간다 고마움엔 무심하면서도 하나의 서운함에 급박하게 반응하면서 사람과의 관계를 외줄타기 하듯 위태로움을 만들고는 있지 않은지 표현이 서툴다는 것은 핑계이다 하나의 서운함에 대범해져야 한다 가족이나 친우. 지인과의 관계에 신뢰가 깊어지게 되는 방정식이다 오늘 하루 서운함에 대범해지는 하루가 되어 보련다

은근 슬쩍 자리를 잡고 앉아있는 봄이 따스한 온기를 전해주고 있다 코로나19에 지친 마음을 달래주며 보다 왕성한 활동을 격려해준다 지켜야 할 범위를 지정했다면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지켜야한다 나는 괜챦겠지란 이기심을 갖는 얄팍한 생각을 멈추는 자신이 되자 자신의 값어치를 깍을 필요는없다 진중하고 무겁게 뚜벅거리는 발자욱으로 실패를 눌러 밟아보자 모두가 웃을 수 있는 환경에 서서 경쾌한 노래를 들을 수 있도록하자 오늘도 자신의 무게를 거뜬하게 짊어지는 경쾌한 하루가 되자

커다란 날개를 펴고 솔개가 영역을 순찰하는 것을 보니 봄인가 보다 주변정리에 신경써야 할때이다 집중을 잠깐이라도 소흘히 할때 자신의 루틴과 주변이 흐트러진다 잡다한 말들과 의미없는 만남들에 휩쓸리는 실수를 반복하지 말자 하고자 간절하게 원하는 것들에 좀더 집중하고 차분히 정리하는 생활습관에 익숙해지는 긴싸움에 흔들리지 않도록 마음을 잡아본다 조급해지는 마음을 씻어내고 자신의 일에 집중하며 소소한 소문들을 가벼히 여기는 하루가 되어야 하는 오늘일듯 싶다

물안개를 품은 산허리엔 아마도 진달래 꽃망울이 깨워난듯 싶다 켜켜히 쌓인 낙옆들에 익숙했다 파란 싹을 보는 재미도 좋을듯하다 진실을 빙자한 거짓의 함정에 스스로 빠져드는 때가 종종있다 자만심과 자존감이 강할수록 바늘 구멍이 제일 커다랗다 여긴다 때론 보이는게 전부가 아님을 항상 생각하고 판단에 있어서 신중할줄 아는 자신이 되어야한다 타인의 조언에 귀기울이려는 열린 마음에 익숙해져가는 생활이 보다 현명함을 키우는 길이다 오늘하루 현명함을 증폭시키는 일상이 되어야 겠다

참새들이 날개를 접고 둥지에서 추위를 지켜보고 있는 듯 하다 따스해졌던 바람에 갑자기 냉기가 더해진 쌀쌀한 아침이 밝는다 지난 과오에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오늘을 버텨내려는 사람들이 있다 과오에 대한 무의식과 더불어 사과와 참선을 무시하고 행복을 찾아 누리려는 욕망의 과부화이다 항상 배려란 마음을 충전시켜야 할 필요가 있음에도 간과하고있다 또한 잘못된 행동에 대한 진실한 반성과 사죄에 무관심해 하고있다 책임이란 과제를 깊이 수행하면서 배려를 더해보는 하루가 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