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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낯추고 물오리에게 다가가는
들고양이의 사냥에 심퉁을 부리며
개울물에 큰돌로 방해를 해 본다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유월
자신의 뜻대로 이루워지지 않을때
실의로 시간을 보내곤 하는게
삶의 일과 일 수도 있겠다 싶다
기회는 자신이 왔다는 기척 없이
주변을 맴돌다 사라지는 것이다
준비하고 계획하고 행동하는
사람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 온다
게으름과 귀챦다는 것만으로
내일을 기약하며 미우워 놓는것은
자신의 삶을 구경하는 방관자라는
오명을 갖게 됨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