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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번의 강추위가 끝을 보인다
목련가지 끝자락에 몽글한 솜털의
인상적인 모양이 눈에 비친다
"사고시 저부터 구해주세요"란
문구가 자동차 뒷창에서 시선을
노려보고 있는듯 섬득해져 온다
장기간의 멈춤과 거리두기로 인한
이기주의의 극단을 예고라도 하듯
나만 아니면 된다는 현재형인간이
점점 늘어가는 것 같아 편치않다
용서와 배려 그리고 이해란 마음이
누출되다 보면 현재형인간으로
서서히 진화됨을 생각해야 한다
함께란 단어를 모두란 단어를
마음에서 삐앗기지 않는 하루를
만들어 가야 겠다...오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