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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태함에..
    현우 2016. 8. 29. 09:32

    아피트 뒤 부대에서 

    아침점호 함성소리가 아침을 부르고있다

    늦게 잠에서 깬 참새들이 부지런히 날개를 펴고

    모이를 쫓아 군무를 추는 하루가 시작되고있다

    오늘도 체력단련을 하며 나태함을 제어하려는

    힘찬 구령과 힘찬 뜀뛰기를하는 전투화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해병대 생활에 적응을 했다는건 아빅 무리이겠지만

    최선을 다해 빠르게 몸으로 군인이 되려 애쓰는

    상상으로 머릿속에 또렸이 그려진다....

    훈련생으로서의 정점을 찍는 마지막이 다가오면서

    힘들었던 훈련을 소화했다는 자만심에..

    잠시 마음이 흔들리고 나태해질 수 있는 시간이다

    우리가 살면서 이런 나태함을 부르는 유혹은 곳곳에..

    어쩌면 파낼수 없는 마음속에 종양과 같은것을..

    모든 사람이 앓고있는 고칠 수없는 병이라 할 수있다

    한번.....

    두번.....의 나태함을 용서한다면 결국엔....

    나태함에 이길 수있는 저항력을 상실하게된다

    현우야...

    오늘도 나태함이란 마음이 표출되지 않도록

    명심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하는 아빠의 마음이다..

    오늘도 잘보내길 바란다.....

    그리고 모래 눈물 짓지 말고 당당하게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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